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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음식, 일상

[종로][을지로] 푸딘코 맛집, 레트로 감성 45년된 노포 장수보쌈 김치가 존맛!

by 꿈 파는 가게 사장 2020.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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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맛집 후기를 포스팅 할까 합니다!

종로, 을지로 쪽에 굉장히 내공 깊어보이는 노포들이 가끔 보이잖아요? 그 중 한 곳을 급하게 찾아 들어갔는데 나름 맛집이라고 블로그에도 많이 올라오고 제가 인스타그램에서 자주보는 맛집 블로거 푸딘코님이 다녀갔던 곳이더라구요! 엄청 반가웠습니다.

 

자 그럼 시작할게요!

 

일단 김치 비주얼이 미쳤습니다. 푸딘코님은 이걸보고 진정한 힙합김치라고 하던데 정말 힙합입니다. 국물 뚝뚝떨어지는거 보세요. 밥비벼먹고 싶습니다. 저게 가끔 찾아보면 굴도 들어있다고 하던데 저는 바닥 다보일때까지 굴을 못찾았네요 엉엉. 

 

근데 이 집이 메뉴가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두부 백반, 칼국수 이렇게 굉장히 다양하거든요?

안에서 메뉴를 못찍어서...

진짜 딱 저렇게 메뉴에 그대로 써있는데 두명이서 가면 다른 메뉴를 허락을 안해줍니다...보쌈백반 1개시키고 된장하나 시킬까 고민중이었는데 보쌈백반 1개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찌개 2개를 시킬까 고민중이었는데 

 

아주머니 : 뭘 자꾸 고민해 여기오면 다 보쌈백반 먹는거여~저기 사람들 봐바 다 이거 먹잖여~

 

하시더니...주문안했는데 보쌈부터 써심ㅋㅋㅋㅋㅋ

제주도에서 주문하고 고기 토핑 때매 혼난적은 있는데 주문 전부터 혼난건 첨이네요 ㅎㅎ

 

아무튼 시작 전부터 빡신 우리 장수족발...얼떨결에 보쌈백반 2인분 시키기로했습니다. 참고로 1인분에 12000원이에요...이 아주머니들 가격 2천원이나 올렸습니다. 원래 1만원이었는데...개인적으로 다신 안갈듯요!

솔직히 이렇게 다시 보니까 엄청 맛있어 보이네요. 저 시뻘건 김치랑 보쌈 얼른 싸먹고 싶지 않나요?

야들야들하니 미쳤죠? 살살 녹겠쥬?

상차림은 이렇게 나옵니다. 솔직히 밑반찬들 저는 저런 나물들 안좋아해서 손도 안갔구요 보쌈 토핑의 정석인 김치, 새우젓, 마늘 고추, 쌈장 이렇게만 돌아가면서 먹었어요. 김치랑 보쌈 둘만의 조합을 느껴보다가 마늘 고추에 쌈장이랑 싸먹고 새우젓도 찍어먹고 심심하면 밥이랑 된장국도 한입 해주니까 든든하고 좋았습니다>_<

 

아 지금 10시 다되가는데 침고이네요.

솔직히 맛은 진짜 맛있었어요. 특히 김치가 진짜 살면서 먹어본 보쌈김치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저 국물에 밥비벼먹어도 한공기 뚝딱하겠는 맛이었어요!

 

결국 마지막에 밥한공기 더시키고 싹싹 긁어먹고 나왔습니다 !

와 갓럭시 노트 10 1대1 비율로 사진 찍은게 이렇게 느낌이 있을 수가 없네요. 잘찍었죠?

 

총평하겠습니다.

1. 김치 진짜 개맛있다.

2. 보쌈은 솔직히 평타다. 어느 전문점에서나 느낄 수 있는 맛이다.

3. 근데 가격이 12000원은 좀..저기 사진에 보이는 보쌈 양이 24000원을 주고 먹을 그 양은 절대 아닙니다...

4. 가끔 김치맛이 그리워지긴 하지만 12000원주고 저거 먹으러 갈일은 없드아!!!거기다 카드도 안됨...계좌이체나 현금

 

그냥 노포의 그 레트로 감성을 좀 느끼면서 아주머니한테 혼도 좀 나고 한두번 추억 쌓기로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단골이 되긴 어렵네요! 여러분도 한 번쯤은 그냥 재미로 가보세요! 맛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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